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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athlon/Triathlon_run

트레드밀에 대한 단상(斷想)

 클릭하는 센스!!


추워도 밖에서 뛰어야할까?

날씨가 춥거나 기상 상태가 안좋다면 어쩔수 없이 실내에서 트레드밀(런닝머신)을 이용해서 런 연습을 한다.

믈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트레드밀에서 뛰다보면 항상 드는 의문점이 트레드밀의 속도와 효과에 대한 부분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갖고 있는 의문점이라 생각한다.

대체로 런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어제 런닝머신에서 몇키로 몇분에 뛰었어" 라고 한다.
과연 그게 아웃도어와 일치를 할까?


효율적으로 운동하자!

이곳저곳 자료를 찾아본 결과로는...
"효율적으로 운동하라" 이다. 

트레드밀도 기계인지라 같은 기계라도 속도가 큰 차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차이가 난다.
트레드밀이 모터에 의해 벨트가 돌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다보면 노후화 되는건 기정사실이기 때문이다. 즉 기계마다 사용치가 다르므로 각 기계마다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로드에서 뛸때와 트레드밀에서 뛸때 사용되는 근육도 다르다.
그러고 보면 사람의 신체의 적응력은 참으로 신비롭고 대단하다. 
트레드밀에서 뛸때 처음엔 힘들던 속도도 계속 뛰다보면 적응이 되고 편안해지는 순간이 온다.
물론 실력이 늘은 이유도 있을테고, 뛰는 방법도 자연스레 체득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고수 러너들은 별차이가 없다고 한다.
이는 로드에서 뛸때와 트레드밀에서 뛸때의 훈련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각각의 장소에서 사용되어지는 근육을 몸으로든 머리로든 알고 뛰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레드밀에서의 훈련법이 그토록 다양하게 나왔는지도 모른다.



트레드밀이 지루한 면이 있긴 하지만 모든 것에 일장일단이 있듯이 
로드/트렉이나 트레드밀에서 달리는 것에는 각기 장단점이 존재한다.

로드를 달리는 것은 자연과 호흡하며,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스팔트나 콘크리트에서 받는 충격흡수면에서는 단점이 있다.

트렉을 달리는 것은 일정한 구간을 반복해서 달리기 때문에 정확한 기록측정과 구간 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트렉은 우레탄 소재라 충격이 로드보단 덜하지만 곡선주로에서의 한쪽쏠리는 자세에 유념해야한다.

트레드밀은 기후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실내에서 런을 할 수 있다.
트레드밀에서 뛸때 로드나 트렉에서 뛸때 사용되는 근육의 강도에서 차이가 난다.



닥치고 달리자! ^^

어쨌건 로드이건 트레드밀이건 간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훈련을 하느냐가 관건인 듯싶다.
트레드밀에서는 트레드밀대로...로드에서는 로드대로....
안하는 것보단 하는 것이 좋으므로 어디든 달릴준비가 되어 있다면 달리자!

요즘 한창 트레드밀에서 달리면서 드는 단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