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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l daily life

배추김치 담그기전...


안녕하세요. 철인고양이입니다.

배추값은 값이 많이 내렸지만 정작 김치에 많이 들어가는 부수적인 재료들의 값이 폭등 수준이군요. 배추 여섯포기를 다듬어서 배추가 워낙 큰 관계로 4등분씩 하여 8시간 절여놓으니 저리 푹~ 절여졌습니다.

여섯포기가 작은 양인줄 알았더니 담고 나니 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김치통으로 꽉꽉 눌러담아 2통 약간 오버해서 나옵니다.ㅎㅎ


8시간 밤새 푹 절였습니다.


배추가 정말 끝내주게 달달하네요.


찬바람 맞아 너무 맛있는 무도 가격이 너무 착하답니다^^ 채썰다가 밥숟가락 못들뻔....ㅋㅋ


무 한개 반은 섞박지로 하기 위해 썰어서 소금에 푸욱~



자, 이제부터 진짜 노동이 시작됩니다.

옛날 어머니들은 100포기씩 어떻게 담궜을까요? 상상이 안됩니다. 

돼지고기 통삼겹 사다가 김칫속과 수육보쌈 해먹으면 끝내주겠죠? 꿀꺽!


완성품입니다.^^



이날 수육은 커녕 갑자기 김치 바람이 불어서 열무김치, 동치미, 갓김치, 파김치, 백김치까지 담그느라 쫄쫄 굶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