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강목 추어탕

안녕하세요. 철인고양이입니다.

역시 계절은 속일 수 없습니다.

바람도 꽤 불고 가을비가 내리니 날씨도 이젠 많이 스산해졌네요.

추어탕이 많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는 얘기를 하는 참입니다.ㅎㅎ

몸이 보양식을 넣어달라고 아우성을.....^^;;

본초강목 추어탕... 

처음에 본초 진국 추어탕을 주문했다가 인삼추어탕으로 변경했습니다.

몸이 오슬오슬 했거든요.^^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나 몸보신이란 생각에...

다음엔 굴추어탕을 맛보고 싶네요^^

일반적으로 추어탕 밑반찬으로는 대체적으로 깍두기만 올라오거나 좀더 나온다 하면 오징어젓갈 정도겠죠.

그런데 의외로 다른 부수적인 반찬들이 올라와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예상했던 깍두기만 생각했다가 놓여지는 반찬에 깜짝 놀랐습니다.

치커리 초고추장 버무림..

따뜻하고 바삭했던 부추전

미역오이냉국..침이 츄릅~ ㅎㅎ

깍두기...

상큼한 사과소스 양배추샐러드

오징어젓갈

수삼이 보이죠? ㅎㅎ

청양고추...정향 넣고 한 숟갈 떠서 오징어젓갈 올려서 한입 꿀꺽! 뜨거워서 죽을뻔..ㅋㅋ

먹고 나니 온몸이 후끈후끈 합니다.

요즘 몸이 계속 냉골이었는데 먹은지 한시간이 지났는데도 온몸에 땀이...

다시 추워질 무렵 추어탕으로 또 몸보신 해줘야겠습니다.

여러부운~~~ 몸보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