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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충동적인 배추구매..ㅠ



안녕하세요. 철인고양이입니다.

퇴근길 집 앞에서 트럭 한대가 떡하니 주차를...

판매방송에 의하니 무척이나 싼 가격에 또 다시 충동지름신이....ㅠ


배추 6포기, 무 작은거 5개, 양파 큰주머니(거의 중국식당용수준), 어른 팔뚝만한 호박 4개...


어쩌자고 사온건지...

이미 산걸 어쩌겠습니까? ㅋㅋ

배추는 푹 절여놓고...

배추김치 담그기 시작했습니다.ㅎㅎ

웃음밖에 안나와요. 어이없어서...



이미 엎지러진 물..배추김치 담궈야겠지? ㅠ


배추 6포기를 모두 다듬고 배추가 큰 탓에 4조각으로 잘라놓고 8시간 가량 소금에 절인 후 여러 차례 씻은 후 채반에 차곡차곡 쌓아서 물을 빼고 있습니다.

작은 무 2개는 섞박지용으로 썰어놓고 나머지 3개는 채를 썰어놓고 쑤워놓은 찹쌀물과 고춧가루, 새우젓, 마늘, 생강, 쪽파 등을 넣어서 배추김치에 들어갈 소를 만들어 놓습니다. 참고로 저는 액젓을 넣지 않습니다.ㅎㅎ

만들고 보니 소가 모자라서 다시 밖에 나가 무를 사와야 하는...ㅠ

충동적으로 시작한 배추 구매가 일이 아주 커졌습니다.

무 사러 가서 열무 1단에 1천원이라는 표짓말을 보고 또 3단을...ㅠ

손이 화끈화끈~ 아이싱을 해도 손이 얼얼하네요.


푹 절여진 배추..배추가 달달합니다.


완성된 배추김치와 섞박지..


김치를 담그고 남은 쪽파로 잽싸게 파김치를 담궜네요.ㅎㅎ


이건 순전 소가 모자라서 만든 백김치입니다.ㅋㅋ


이또한 충동적으로 만들게된 열무김치..


종일 이어진 김치강행군으로 배가 고파서 얼른 라면을 끓이고 갓 담근 김치시식...냐하하~


여기서 라면은 나가사키짬뽕라면입니다.ㅋㅋ



김치담그는건 한포기여도 충동적으로 하기에는 무리입니다.

배추가 싸다고 6포기..열무가 싸다고 3단..

뭐든 충동적으로 시작하면 몸이 고생합니다.ㅠ

그래도 맛있습니다.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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