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O BOTAGON 무로보타곤 운동화 이틀 후기

안녕하세요. 철인고양이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걷기 모임 Fitbit 친구들과 챌린지를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거금(?)까지는 아니지만 간만에 운동화를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새로 산 운동화에 대한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250 사이즈를 신지만 한치수 크게 주문했어요

우선 제 발 상태에 대해 설명을 해볼까요? ㅎ
제 발은 심각한 평발입니다.
발바닥이 바닥에 찰싹 달라붙는 완벽한 평발이지요.
그래서 신발 살때마다 늘 고민을 합니다. 
그러던 중에 발견한 운동화가 바로 무로 보타곤 운동화인거죠.

신발과 함께 자매품인 발거스본도 샀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내용대로 평발입니다. 그래서 오래 걷거나 뛰면 발가락, 발바닥, 발목에 피로도가 엄청납니다. 그에 따른 후폭풍은 종아리, 허벅지, 허리까지...결국엔 전신에까지 미치게 되구요. 
그리고 피부가 얇은 탓에 물집이 쉽게 잡히는 체질입니다.
여름만 되면 물집으로 고생하는 피부인거죠 ㅎ

특히 저는 1만보가 넘어가는 순간부터 엄지발가락에 통증을 느낍니다. 마치 미세골절과 비슷한 통증입니다. 평소 족저근막 훈련을 한 탓에 족저근막염은 없지만 많이 걸은 날은 발바닥이 건들면 터질것처럼 부어서 한참을 마사지해줘야 바닥을 디딜 수 있을 정도지요. 

많은 걸음을 걷고 난 후에는 종아리가 터질듯이 붓고 밤새 끙끙 거리게 되는 ㅎㅎ 물론 매일 이렇게 걷다보면 고통도 일상이 되는 셈이죠. 그래서 발의 중심을 잡아주는 깔창도 찾고 평발에 좋은 신발도 찾고 그러다보면 걷기를 덜하게 되고 ㅎㅎ

제가 이 신발에 꽂힌 이유는 발바닥에 체중을 분산시켜주어 피로도를 덜어준다는 점에 꽂혔기 때문입니다.
제 모든 운동화는 평발전용입니다. 하지만 체중을 분산시켜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늘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있고 종아리가 엄청 부으니까요.

자! 사무실로 신발이 도착했습니다.
우선 신어보니 발바닥에 고스란히 깔창이 느껴집니다. 아치가 전혀 없는 제게 아치를 선물해주니 늘 발바닥 바깥쪽에 체중을 실어 걷는 수고로움도 필요없을 듯합니다. 그런데 발이 후끈거립니다. ㅎ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ㅎ 이런...이렇게 후끈거리면 어떻게 걷지?

신발을 받은 첫날 보타곤을 신고 퇴근해봅니다.
그리고 2만보를 넘게 걸었습니다. 그중에 약간의 달리기도 했었구요.
우선은 신발이 약간 큰 관계로 뒤꿈치가 까졌습니다 ㅋ
그리고 발가락 하나에 살짝 물집이..ㅋ

그런데 발목통증과 종아리 붓기가 전혀 없네요. 발가락 아픈것만 빼곤 첫 착화는 우선 어느 정도 만족이었습니다.

둘째날은 두터운 스포츠형 양말을 착용했습니다. 더우면 어쩌지 했는데 의외로 더운걸 전혀 느끼진 못했습니다. 신발과 완전 밀착이 되서 쓸림 현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발가락이 아풉니다. 새 신발을 신었을때 발가락이 아픈 그런 통증입니다. 하지만 엄지발가락이 아프지 않은건 너무 좋습니다.

이 날도 2만보를 걸었습니다. 100% 걷기만 했습니다.
발가락 아픈것만 빼고는 괜찮습니다. 다음날 발바닥이 붓지도 않았고 종아리도 붓지 않았습니다. 허리도 아프지 않고 발목도 시큰거리지 않습니다. 

발가락이 아픈 이유가 혹시 엄지발가락에만 실리던 체중이 다른 발가락에까지 간 이유일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ㅎ
우선은 제가 이 신발을 사면서 생각했던 엄지발가락통증, 발목, 종아리 붓기 등은 대체적으로 만족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4개의 발가락이 아픈건 좀...ㅋㅋ 아직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익숙해지면 나아질런지 그것또한 궁금해지네요.

 

다이어트 무로 보타곤 어글리슈즈 100일 사용 솔직후기

https://chictreefrog.blog.me/221653993478

다이어트 무로 보타곤 어글리슈즈 100일 사용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