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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Log/Financial

[기사]미래가치 보고 묻어둔 '강남 땅의 연금술'

안녕하세요. 철인고양이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투자의 성공사례를 보며 자극을 한번 받아봅니다.

비록 돈 많은 연예인의 넘사벽스러운 투자금이지만 중요한건 방법과 패턴이니까요.^^

저도 보이는 겉모습보다는 미래 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겠습니다.


비, 청담동 2 층짜리 빌딩 매입, 건물 작아 837㎡ 땅 놀고 있어…10년간 방치했지만 시세 2배 껑충

김희애, 청담동 이면도로 코너 주차장 용지 119억원에 매입…12년간 주차장 용도로 계속 사용

주변 땅값 오르며 현재 230억원 호가

[기사출처 : 매경]




정지훈 빌딩


주로 빌딩 투자라고 하면 임대수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임대수익보단 땅의 가치 자체를 보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지나다니다 보면 높은 건물들 주변에 허름하고 작은 건물이나 땅을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발을 못 하거나 분쟁 탓에 방치해두는 사례도 있지만, 땅의 가치가 오를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별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강남 빌딩 부자들이 부자가 된 이유 중 하나가 오래전에 매입해서 팔지 않고 그냥 방치해뒀기 때문입니다. 연예인 중에 이런 방법을 통해 큰 수익을 거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수 비(정지훈)는 2008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대지면적 1024.8㎡, 연면적 490.6㎡밖에 안 되는 2층짜리 건물을 168억5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이 건물은 아주 작고 한 개층 바닥면적이 187.56㎡여서 837.24㎡(약 250평) 정도가 놀고 있는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땅은 투자 가치가 높은 청담동 대로변 바로 이면에 도로를 잘 접하고 있는 코너 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10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치했지만, 현재 땅 가치로만 봤을 때 시세는 32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땅의 가치로만 10년 동안 시세가 약 151억원 오른 것입니다. 현재 이 빌딩은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신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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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주차장



배우 김희애도 2006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대지면적 649.1㎡ 주차장 용지를 약 30억원을 대출 받아 119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이 용지는 정지훈 매입 물건과 마찬가지로 대로변 바로 이면 코너 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용지는 12년이 지난 지금도 주차장으로 쓰고 있지만, 입지가 상당히 좋고 주변에 신세계, 샤넬, 크리스찬 디올, 대기업 총수 등이 이 일대를 대거 매입해 땅 가치가 덩달아 오르게 됐습니다. 현재 시세는 23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희애도 마찬가지로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고 약 2배의 차익을 얻었습니다. 건물을 신축하면 더 많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신경 쓰지 않고 땅의 가치가 오른다는 장기간 투자 플랜을 세워 투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배우 권상우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대지면적 946㎡, 연면적 803.56㎡ 지상 2층 규모 공장 용지와 건물을 2015년 8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용적률이 84.94%밖에 올라가지 않은 아주 낮은 건물입니다.

건물도 작고 낡은 공장으로 있다 보니 당연히 임대수익이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성수동 일대 땅의 가치가 오를 것으로 보고 투자한 것이지요. 이처럼 지금 당장 임대수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투자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을 예상하여 장기간 플랜을 세워 투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나중에 매각 시 종합적인 수익으로 봤을 땐 임대수익보단 시세차익이 더 큰 경우가 많이 있죠. 그래서 아직 젊고 생활하는 데 일정한 수익이 발생하고 장기간 보유해도 세금, 대출금 상환 등에 문제가 없으면 이런 방식의 투자를 추천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투자가치가 있고 도로를 잘 접한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윤수 빌사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