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athlon/Triathlon Training

여성의 월경과 운동의 상관관계



안녕하세요. 철인고양이입니다.

오늘은 여성의 월경과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운동을 해야돼 말아야돼? 해도 되나? 그냥 쉬어야하지 않을까?
아예 그 기간에는 운동을 쉬는 여성분들이 많죠.
하지만 오히려 적당한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참으로 귀찮은 여성들만의 혜택?


여성만의 특성인 월경은 발달한 자궁내막 안에서 난자가 수정되지 않을 때에 자궁내막이 박리되면서 주기적이고 자연적으로 혈액과 분비물이 계속적으로 배출되는 생식 주기현상의 일부분입니다.

월경은 생식 연령기에 든 여성의 난소는 매달 한 개의 난자를 배출하는데, 이 난자가 수정되지 않았을 때 자궁의 안쪽 벽에서 자궁점막이 출혈되어 분비물과 같이 주기적으로 배출되는 여성의 생리현상이다.

 

심한 운동을 할 때는 월경이상이 일어날 수가 있으므로 잘못하여 여성기능장애가 염려되어 많은 논란이 있었다.  또한 수영이나 장거리 육상과 같은 종목의 엘리트 운동선수의 경우 일반 여성보다 다소 늦게 초경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다.

 

즉 일반여성은 12.9세(1995년 국내 연구결과)경에 초경을 경험하지만 이러한 엘리트 선수들은 13.1 ~14.0세에 첫 월경을 겪게 된다. 물론 초경의 출현시기는 유전과 영양상태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데, 일반인의 경우에서도 운동량이 과도하면 월경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과연 그날 운동을 해도 될까?


여성은 월경중 신체의 기능저하나 정신적인 불안감 때문에 신체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근래의 연구에 의하면 생리기간중의 가벼운 운동은 특별한 생리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생리기간이라고 하여 특별히 운동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 여성의 경우 적당한 운동을 통해 복통, 요통, 유방통,두통 등의 생리통을 오히려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월경과 운동의 관계는 운동을 시작한 시기, 운동의 질과 양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운동을 하더라도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일 경우에는 월경불순을 가져오지 않고 운동의 효과를 무리없이 거둘 수 있습니다.


오히려 운동이 가져다 주는 심리적 쾌락감은 월경시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은 맥박, 호흡수, 기초 체온, 전체 혈액량에서 차지하는 적혈구 비율에 영향을 주는데  월경 중에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 있는 일정한 양의 혈액이 운동중인 근육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신장이나 대장, 자궁 등으로 보내지는 혈액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월경 양이 줄어들게 되며 운동 후에는 내장근의 혈류량이 급격하게 증가해서 출혈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힘든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 적당한 양의 규칙적인 운동습관은 중년 이후의 여성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예를들어 월경 중 수영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으로는 첫째, 수영장에서 세균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것이 아닐까? 두번째, 차가운 수온이 월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세 번째, 출혈로 풀장을 오염시키지 않을까 하는 문제 등이다.

 

월경 중에는 자궁 내면이 상처를 입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질내의 감염 여부를 걱정하게 되는데 실질적으로 수영에 의해 직접 질이나 자궁이 오염되지는 않지만  수영 전후에 샤워를 하여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온이 차가울지도 모른다고 하는 것은 단지 염려일 뿐으로써 실내풀장의 온도가 25~29도로 비교적 높고 운동에 의한 열발생도 이루어지므로 장기간의 운동이 아니면 수온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사실상 운동 중에는 체내의 일정한 혈액이 근육 쪽으로 흘러가고 내장 쪽으로는 감소되어 운동 중에는 월경 출혈량이 약간 줄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 후에는 급격히 출혈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특히, 생리기간 중에 수영을 할 때는 탐폰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궁내막에 세균이 감염될 문제가 있지만 수영 전후에 샤워를 깨끗이 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그리고 차가운 환경(스키, 스케이트)에서의 운동시 충분한 체온보호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날엔 어떤 운동이 좋을까?



월경기에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 운동능력의 50~70% 정도의 강도가 적합하다. 50~70%의 강도란 운동을 하면서 휘파람을 불어 소리를 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운동시간은 하루에 20~30분씩 격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월경기간에는 근력이나 신체기능이 일반적으로 저하되어 피로해지기 쉬운 시기이므로 평소 자기의 생리 상태를 충분히 관찰하여 피로가 그 다음날까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기간 중에는 자궁에 충격을 주는 운동이나 격렬한 동작(빠른 스피드의 달리기, 다이빙, 승마, 자전거 등)은 피하는게 좋으며 가벼운 운동을 짧은 시간에 끝내어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일부 여성들 중에는 월경기의 통증성 경련인  월경곤란증을 주기적으로 경험하는데  운동이 그 상태를 악화시키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운동강도를 감소시켜야 할 필요도 있다.  이것은 역으로 체력이 뛰어난  여성들은 이러한 문제를 경험하는 횟수가 적다는 것을 시사하므로 체력 증진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특히 허리와 골반부위에 대한 유연성 운동은 월경곤란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면 여성들의 월경불순 등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