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인고양이입니다.
날이 춥고 쌀쌀하니 얼큰한 국물과 함께 고기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감자탕이 머리속에서 종일 떠나질 않는군요. 급기야는 퇴근길에 자주 가는 정육점에 들려 돼지등뼈 1kg와 우거지를 사들고 룰루랄라~
참고로 감자탕에 감자는 탄수화물 덩어리 그 감자가 아니라죠? ㅋㅋ
전라도에서는 돼지의 척추뼈 사이에 노란기름이 있는 부위를 감자라고 한답니다.
감자탕 만들기
<참고로 과정 사진은 없고 완성품만 있습니다.ㅋㅋ>
준비물: 돼지등뼈, 파, 마늘, 생강(산초), 후추,맛술,된장,고추가루,액젓,소금,매실액,우거지,깻잎,감자
- 찬물에 돼지등뼈를 두어시간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이때 물을 두어번 갈아주면 더 좋고...
- 큰 솥에 물을 팔팔 끓인 후 핏물을 뺀 돼지등뼈를 넣어 삶아줍니다. 한 5분정도?
- 찬물에 넣고 삶으면 고기의 맛있는 성분이 빠져나간다고 하니 이왕이면 팔팔 끓을때 퐁당!
- 삶은 등뼈를 흐르는 물에 닦아 불순물을 마저 제거해주고 끓인 물은 과감히 버립니다.
- 깨끗히 씻은 돼지등뼈를 압력솥에 된장,파,마늘,생강,후추,맛술 등과 함께 넣어 살아 발라질때까지 푹 삶아줍니다. 압력솥이라 아주 짧은 시간에 푹 삶아지네요.^^
- 소스는 된장4,고추가루4,액젓1,소금0.5을 넣어 만들어둡니다.
- 개인적으로 모든 요리에 매실액을 넣어주는 습관(?)으로 소스와 등뼈 삶을때 제가 작년에 만들어놓은 매실액을 넣었습니다.
- 돼지등뼈 삶은 물이 뽀얗게 우러나오면 감자와 우거지 만들어놓은 소스를 넣어 양념이 베어들때까지 또 삶습니다.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정도?
- 참, 소스를 넣을때 그냥 넣지 않고 체에 걸러서 된장의 콩과 고춧가루를 걸러주면 국물이 깨끗해집니다.
- 마지막에 깻잎을 넣어주고 맵게 먹으려면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끝!
- 들깨가루는 취향이므로....그건 알아서...ㅋㅋ
큰솥으로 한가득...
눈이 즐겁고 입이 즐겁고 코도 즐겁습니다.^__^
덩달아 깻잎 50장에 1천원 하기에 5천원어치 사와서 깻잎장아찌 만들고
두 묶음은 감자탕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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