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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athlon/Triathlon_swim

2비트킥(원킥) 동영상


안녕하세요. 철인고양이입니다.

간만에 포스팅하면서 예전에 네이버에 포스팅했던 수영관련 자료들이 아직 남아있어서 이동을 해볼까 합니다. 장거리수영에서 반드시 필요한 원킥에 대한 내용입니다.

엘리트 트레이닝이 아닌 일반 건강, 취미로 수영을 배우는 사람들은 크롤(일반적으로 자유형)을 하면서 
호흡, 스트로크, 롤링 등에 신경쓰느라 킥을 신경 쓸 여유가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영장에서는 여러종류의 킥을 볼 수 있는데, 요령이 잘못되어 엄청난 양의 물을 튀기며, 쓰나미를 몰고 다니는 분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느 기간이상 수영을 하게 되면, 연습에 의하거나 자연적으로 터득한 효율적인 킥을 구사하게 되는데, 되도록이면 처음 배울때 부터 킥의 리듬을 신경써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남들보다 힘도 덜들고, 안정적인 자세가 되어 결국 초급 스위머가 지향해야 하는 '장거리 수영' 에 보다 빨리 근접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숫적으로 가장 많은 아주머니들은 보통 6비트 킥을 구사하는데, 6비트 킥은 오래전 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기본킥이라고도 하죠. 그만큼 이상적인 킥이라는 뜻인데, 초반에 크롤을 배우기 시작할 때 물에 뜨려고 바둥거리는 속도와 비슷하고, 일반 25M 수영장을 도는데 힘배분이 적절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됩니다.

크롤이 어느정도 숙달된 남성분들은 귀찮아서인지, 4비트킥을 많이 구사하는데 실제로 강습시간에 주로 하게되는 500M ~ 1000M 정도의 거리에서 4비트킥은 많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킥은 스트로크 동작보다 3배 이상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목표 거리에 따라 킥과 스트로크의 힘 배분을 적절히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6비트킥은 스프린터용, 2비트 킥은 장거리용이라는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2비트 킥은 가장 늦게 나온 영법입니다.
오른손과 왼발, 왼손과 오른발의 조합인데, 실제로 해보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오른손 풀링과 왼발 킥의 조합은 장축 롤링에 상당히 불편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2비트 킥이 요즘 각광받는 분야는 박태환 선수의 주특기인 1,500M , 400M 종목입니다. 6비트, 4비트에 비해 힘을 아낄 수 있어 장거리에 유리하며, 킥에 들어갈 힘을 스트로크에 쓸 수 있게 되어 스트로크도 더울 빨라진다는 점입니다. 단거리에서는 6비트 킥으로 힘을 짜내며 노브레싱으로 가도 되지만, 장거리에서는 페이스 조절과 힘의 배분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박태환, 키어런 퍼킨스, 해켓, 펠프스 등이 1,500M 기록을 14분 중반까지 단축시킬 수 있었던 이유중 2비트 킥도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2비트, 4비트, 6비트 킥을 적절히 섞어 쓸줄 아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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